나탈리 김기연_나탈리 스틸컷
[일요신문] 하루아침에 에로배우로 전락했다. 배우 김기연이 '문소리 닮은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베드신만 편집한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영화 '나탈리' 속 베드신만 편집된 영상이 일명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돼 유포됐다. 문소리 측은 즉각 수사를 의뢰하며 강강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기연 역시 또 다른 피해자로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한 그에 대해 대중들은 '에로배우'라는 엉뚱한 이미지만 각인시키된 꼴이 됐다.
김기연은 1997년 영화 '삘구'로 데뷔했으며 '노랑머리' '산부인과' '몽정기' '사람을 찾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에는 신춘문예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