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27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가진 도민과의 대화 이후 가진 기자 간단회에서 대권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2017년 대선에는 현직 단체장이 사퇴해도 보궐선거가 필요없는 시점이어서 정치적 부담이 없다”면서 “기회가 오면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도정에 충실할 때”라고 답했다.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홍 지사는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리모델링해 서부청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서부청사 신축에는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남부내륙철도 KTX 사업과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과 관련해 급격히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수용할 수 없다”며 “서부청사를 조기 개청하기 위해 진주의료원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