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일요신문] 심상정 원내대표가 민주당가 새정치연합의 창당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통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안철수 의원의 결정에 날을 세웠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선언해 박근혜 정부의 폭주에 맞서 야권이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안 의원이 내린 결정은 정치 개혁을 열망해 온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의 의미를 꼬집었다. 그는 "근본적인 정치개혁 방안이 아니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매개로 두 세력이 통합을 결정했다는 것은 안 의원의 새정치가 얼마나 빈약했는가를 보여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 원내대표는 "정당 개혁과 정치 혁신, 국민이 바라는 복지국가 건설을 책임있게 수행해나가는 유일무이한 정치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