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백 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 이 지난 7월 24일 부산 영도구 한 식당 정원에서 꽃망울을 맺었다. | ||
부산 영도구 동삼동 목장원 정원. 15년 전 제주도에서 이식해온 65년 된 용설란 두 그루 중 한 그루에서 지난 5월 초부터 꽃대가 올라와 현재는 꽃대 길이만 7~8m에 이르고 있다는 것.
용설란은 선인장같이 생긴 식물로 멕시코가 원산지. 잎이 용의 혀같이 생겼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목장원을 찾은 김상경씨(37·부산 부산진구 양정동)는 “이처럼 진귀한 꽃을 가족과 함께 보게 돼 신기할 따름”이라며 “올해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