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대란은 오늘(4일) 하루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파격적인 스마트폰 보조금을 주는 304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휴대폰 거래사이트와 폐쇄형 카페 등에서는 번호이동 조건으로 새로 출시된 G프로2가 19만원에 판매된다는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실제 그 가격으로 구매했다는 사람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304대란은 실체가 없는 이른바 네티즌들이 부추긴 '대란'이었던 셈이다.
다만 304대란 소문에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판매자들이 상술로 실제 보조금이 없는데도 '가짜 미끼'로 고객들을 유인한 뒤 판매하는 전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통3사 중 2개사는 지난달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