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간첩이 아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찾아서 온 사람"이라며 "억울하게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유 씨는 검찰청사에 들어선 뒤 취재진에게 "너무 억울한게 많아서 (검찰에)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 씨를 상대로 옌볜조선조치주 공안국이 발급한 북중 출입경기록과 싼허(三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 등 문서의 진위와 입수 경위, 절차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