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3월 9일(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를 알아보는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응답률은 3.25%를 기록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선언을 앞두고 있는 주요 후보는 강운태 현 광주시장, 이용섭 민주당 의원,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이병완 광주 서구의원(노무현재단 이사장,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네 명이다.
4인의 다자구도가 형성될 경우,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0.5%가 이용섭 의원이 광주시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그 뒤를 21.2%를 기록한 강운태 시장이 뒤따랐으며 윤장현 위원장은 17.8%, 이병완 의원은 12.7%를 기록했다.
이병완 의원이 중도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와 단일화하여 3자구도가 형설될 경우에도 이용섭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3자구도의 경우 응답자의 34.8%의 지지를 받았으며 윤장현 위원장이 24.6%를 기록해 그 뒤를 따랐다. 강운태 시장은 23.9%에 머물렀다.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양자구도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용섭 의원이 50.7%를 기록했으며 강운태 시장은 31.9%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7.4%.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46.1%는 만약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에서 광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을 모집한다면,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7%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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