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보호란 말을 쓴 바가 없다’는 청와대측 주장에 의하면 결국 중간에서 당신이 말을 잘못 전달한 것으로 되는데.
▲“난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으니 자연히 전한 적도 없다. 다음주 초에 법장 스님이 귀국하면 확인해도 될 것이다. 안한 말을 했다고 하는 불교환경연대와 <불교신문> 일부 관계자들의 도덕성이 의심스럽다.”
─중간 메신저 역할을 스스로 자처한 것인가.
▲“그렇다. 정부와 불교계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모양새가 안 좋으니까. 분명 양측 다 명예로운 방법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고, 그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오해를 받게 되니 후회스럽다. 우리 셋만 아는 이 사실이 어떻게 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지도 참 의문이다.”
─법장 스님이 당신과의 만남 이후 꽤 불쾌해 했다는 전언인데
▲“성직자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서로 잘 협조해보자’는 취지의 내 발언이 불쾌하게 들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법장 스님이 불쾌해 할 정도의 어떤 전달 내용이 있었던 것 아닌가. 그 만남 이후 법장 스님은 곧 수경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는데.
▲“불쾌해 하는 것은 성직자로서…. 나와의 만남 이후 두 스님이 만난 자리에서 수경 스님이 법장 스님에게 일부 내용을 전해들었으리라는 유추는 가능하다. 하지만 ‘침소봉대’한 측면이 있다.”
─그렇다면 수경 스님측이나 불교신문에서 당신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것 아닌가. 왜 가만히 있는가.
▲“자꾸 시끄럽게 문제되어 봐야 양측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애써 참고 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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