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수순은 전병헌 원내대표 차례지만 통합 신당이 출범한 만큼 안 대표가 연설자로 나서게 됐다.
안 대표는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연설을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최근 새정치연합이 발의한 국회의원 특권 방지법 등 정치개혁 법안과 세모녀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 분야에서는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이은 더 적극적인 통일 구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동시에 대북 정책에 있어 필요하다면 여야 공동 대북특사 등 초당적인 협력을 할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