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를 위해서 멀리 화성까지 날아갈 필요가 없다. 지구에서도 비슷한 화성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미 유타주 ‘록키 레드 사막’이 바로 그런 곳이다.
‘마즈 소사이어티’ 소속 연구원들 여섯 명이 생활하고 있는 이곳은 마치 실제 화성에서 생활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자랑한다. 덥고, 뜨거우며,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 붉은 색 토양에 바위도 많다.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우주복을 입고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마치 실제 화성에 온 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우주선에서 먹고 자며, 우주 식량을 먹고, 샤워는 3일에 한 번씩만 한다.
화성에서의 생활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긴 하지만 사실 진짜 화성 여행이 언제쯤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아마 20년 후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