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바늘 위에 달걀을 세우는 놀라운 재주를 부리는 노인이 있다. 중국 창사시에 거주하는 추이주궈는 ‘바늘 위에 타조알 세우기’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다. 비단 타조알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알을 세울 수 있는 그야말로 ‘균형의 달인’이다. 게다가 10초 안에 완벽하게 균형을 잡는다니 더욱 놀랄 일.
그의 이런 독특한 기술은 사실 졸음을 깨기 위한 방법이었다. 트럭 운전사인 그가 운전 중에 졸음이 몰려올 때마다 잠을 깨기 위해서 사용했던 방법인 것. 현재 그는 달걀 외에도 이쑤시개, 포크 등을 이용해 균형을 잡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