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17일 저녁 윤병세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캐나다 국민과 정부를 대신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면서, 금번 사고와 관련 캐나다측의 지원 용의를 표명했다.
현재 베어드 장관은 이집트를 방문 중이며, 현지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급히 성명서 발표와 위로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장관은 베어드 장관과의 통화에서 “캐나다 국민과 정부가 보여준 위로의 뜻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나, 우리 정부는 생존자 구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