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 캡처
[일요신문]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인터넷 사이트 ‘응답하라 국회의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최근 세월호 피해자 지원촉구 사이트 ‘응답하라 국회’ 등에서 실종자 구출과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입법 청원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 인터넷 사이트를 언급했다.
해당 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이메일에 세월호 침몰 사고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독촉하는 청원을 보낼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는 국내 청년 벤처기업 개발자들이 만들어 지난 20일 저녁부터 시작돼 현재 7800여 명이 참여했고 4000여 명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다. 해당 사이트의 메일 보내기 동참 인원은 10000명으로 명시돼 있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가장 많이 메일을 받은 국회의원은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다. 현재까지 267개의 메일을 받았다. 이외에 2등은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2명), 3등은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150명)이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도 112개의 메일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아들의 페이스북 글로 논란이 일었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 정몽준 의원도 101개의 메일을 받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