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루스인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에서 은퇴한 뒤 배우가 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17세에 올림픽 챔피언이 돼 첫 번째 꿈을 이뤘다. 하지만 내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제2의 꿈은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기쁨과 슬픔을 전달하는 데 자신이 있었고 그런 점이 피겨스케이팅 연기에도 완벽하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선수생활을 마친 뒤 ‘러시아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이 인터뷰에서 “올림픽 우승 이후 삶이 크게 달라졌다”며 “쏟아지는 대중들의 관심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의 배우 계획 소식에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거 아닌가?”, “코치 생활엔 미련 없어?”, “러시아에 기쁨을, 한국에 슬픔을 전달하는 걸 보니 자신 있는 게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