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종합운동장 건설을 바라는 주민요구가 간절하다.
울릉군에는 현재 각종 경기·대회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은 물론 변변찮은 운동장, 경기장 하나 없어 군민체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데 엄청난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울릉도에는 지금까지 울릉초등학교가 각종 체육대회, 군민체전 등을 대부분 소화하고 있지만 이 학교 운동장은 길이 60m, 너비 50m인 초미니 수준. 이곳에서 축구경기가 벌어지면 공이 담장 넘어 이웃집 지붕으로 넘어가기 일쑤여서 주민,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공 한번 시원스럽게 차지 못하고 평생을 보내고 있다.
또 직선거리가 1백m가 되지 않아 맘 놓고 달리기 한 번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종 체육대회에서도 기록측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울릉도에 있는 학교 운동장 10여 곳은 모두가 이런 초미니 운동장이다.
울릉도발전연구소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관광소득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릉도 종합운동장 건설은 수년 전부터 군의회 등에서 적극 제기되고 있지만, 예산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매번 좌절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투입되는 예산은 둘째 치더라도, 평지가 부족한 섬이라서 운동장 후보지 물색도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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