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버스 1등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고속버스 1등석은 럭셔리 그 자체다. 일반 좌석은 물론 우등고속버스 좌석보다도 훨씬 넓어 보이는 좌석은 기본, 칸막이와 거치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개인 전용 모니터, 개인 콘센트, 개인 옷걸이 등이 구비돼 있다. 게다가 좌석은 거의 눕다 시피 위로 젖힐 수 있는 우등 고속버스보다도 12도나 더 뒤로 젖힐 수 있다.
문제의 사진은 실제로 지난해 버스업계가 도입을 예고한 프리미엄 버스의 실내 모습이다. 고속버스에서 비행기의 비즈니스 석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의도로 도입된 프리미엄 버스는 차량 1대당 단 18개의 좌석이 2열로 배치된다.
현재 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1등석을 장거리 노선인 서울~부산, 서울~대구, 서울~광주 등에 우선 투입 예정이다. 운임은 기존 우등 고속버스 운임보다는 비싸지만 KTX 일반석 운임보다는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편도 4만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