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선 단독 출마한 이완구 의원이 정책위의장 주호영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에 합의 추대됐다.
4파전이 펼쳐진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은 2차 결선 끝에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수습과 대책 마련을 놓고 첫 시험대에 오른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정조사, 특검, 국정감사한다고 할 때 유가족과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나. 현 시점은 시신수습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5월 국회를 빨리 열어서 가슴 먹먹한 우리 국민들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통한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조했다.
취임 일성을 내놓은 두 원내사령탑의 해법에 차이가 있어 세월호 참사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 등을 놓고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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