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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내정자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족 비리의혹 사건의 주임검사 출신으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 최연소(23세) 검사 출신인 우 내정자는 1990년 서울지검 발령을 시작으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기흥C.C 대주주인 고 이상달 전 정강중기 대표의 둘째 사위로도 유명한 우 내정자는 이때 형성된 몇 백억 원대 자산을 뒷배로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는 특유의 강도 높은 수사를 해왔단 평을 받아왔다.
‘재벌가 사위’이외에도 ‘독한’ 검사라는 별칭도 우 내정자를 대변해주는 또 하나의 수식어다. 명성대로 우 내정자의 수사 이력은 화려한 편이다.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을 맡아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인 승환 씨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 씨를 알선수재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2003년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 시절 김운용 전 IOC 위원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해 주목받았다.
그리고 2009년 검사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인 대검중수부 1과장 자리에 오른다.
수사 도중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을 선택해 불거진 여파로 임채진 전 검찰총장과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줄줄이 사의를 표하는 과정에서도 묵묵히 살아남았던 우 내정자. 그는 당시 천성관 사태로 인해 깜짝 발탁된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의 근무연으로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 금의환향하며 출세 가도를 이어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