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5분 경 광주 MBC 정문 앞에서 차량에 올라탔다가, 일부 시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항의’하며 약 45분 간 안 대표가 탄 차량을 가로막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안 대표에게 달걀을 던지거나 안 대표의 차량에 올라타며 항의하는 사람들을 제지했다. 당시 안 대표는 자신에게 항의하는 시민들을 피해 한동안 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1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A(58) 씨와 B(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A 씨 등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하고 현장에 있던 다른 2명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다른 관련자들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연석회에서 광주 방문에 대해 “일부 항의도 있었지만 그분들의 마음도 당에 대한 애정으로 생각하고 다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