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곳 가운데 진보 성향인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부산 김석준, 인천 이청연, 광주 장휘국, 강원 민병희, 전남 장만채, 전북 김승환, 세종 최교진, 제주 이석문, 경남 박종훈,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진보 성향인 경남과 충남 후보는 박빙 경합으로 나타나 13곳에서 진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그동안의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고 40.9%를 기록하며 2위 문용린 후보(30.8%)를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고승덕 후보는 ‘가정사 논란’ 여파로 출구조사 결과 21.9%로 3위로 밀렸다.
경기도교육감은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반면 보수 성향 후보가 우세한 곳은 대구(우동기), 대전(설동호), 울산(김복만), 경북(이영우) 등 4곳에 불과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