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근 한 강연에서 ‘제주 4·3 폭동사태’라는 망언을 비롯해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발언한 게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출처=KBS 캡처
당시 문 후보자는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도 말했다.
사실상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여론의 비난이 들끓었지만 정작 문 후보자는 “사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자는 12일 오전 출근길에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게 있나”라고 말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