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수)┃서울국제도서전
무더운 여름 독서로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21개국 369개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된다. 올해 주제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인 ‘저자와의 대화’다. 조정래, 은희경, 성석제, 윤대녕, 김탁환, 임철우 등 유명 소설가들과 시인 최영미, 신경림, ‘홍대 여신’ 요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유명인사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도 열린다. 진중권 교수, 정신과 의사 이시형, 김경집 교수,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 다이애나 홍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빈국은 오만이다. 오만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100여 종의 도서와 특별전,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2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6.16┃월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상반기 취업에 실패한 취준생들이라면 주목. 오늘 삼성동 코엑스에서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250여 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다.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1 무료 심층상담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를 보고 원하는 인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면접을 신청하는 매칭 서비스도 이뤄진다. 운이 좋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채용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현대차 월드컵 응원티셔츠 무료 배포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자체 제작한 브라질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오늘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커플 디자이너인 ‘스티브 J&요니 P’가 디자인에 참여한 티셔츠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민소매, 스카프 등 다양하게 변형해서 입을 수 있는 리폼 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날 거리 응원전에서도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
6.17┃화
남원춘향제
세월호 참사로 연기돼 12일부터 시작된 남원춘향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이번 춘향제는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공연 축제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폐막일인 오늘은 광한루각에서 판소리 춘향가 연창, KBS 전국노래자랑, 창작 판소리 ‘김주열 열사가’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춘향과 이도령 옷을 입고 그네를 타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신해철 7년 만에 컴백
‘마왕’ 신해철이 돌아온다. 오늘 먼저 신곡 한 곡을 선공개한 후, 오는 23일 정규 6집 앨범인 <리부트 마이셀프>를 들고 7년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발매는 2007년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20일에는 컴백 기념파티인 19금 파티를 연다. 장소는 홍대 브이홀이며, 술을 마시면서 진행되는 파티인 만큼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이날 파티에서는 6년 만에 재결성된 ‘넥스트’의 멤버들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
| 6.18┃수
부산 썸머카페쇼
부산 벡스코에서 커피 전문 박람회인 썸머카페쇼가 열린다.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이거나 앞으로 창업을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할 예정.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다양한 커피와 커피 관련 기구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커피 외에도 디저트, 베이커리, 음료 및 주류, 차와 관련된 상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커피세미나(커핑, 라떼아트), 로스팅 세미나, 카페창업세미나, 세계전문바리스타 강연 및 시범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사진작가 조세현의 <아오모리를 걷다>전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의 <아오모리를 걷다> 사진전이 오늘부터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일본 아오모리현을 주제로 한 사진전으로, 시라카미 산지의 세계자연유산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동명의 사진집 작품 전시회다. 시라카미 산지의 사계절과 주민들의 소박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있다. 2010년부터 아오모리와 인연을 맺어온 조세현 작가는 2012년에는 아오모리 명예지사인 배우 이서진과 아오모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집 <드림 오브 아오모리>를 출간한 바 있다. |
6.19┃목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파주출판단지 내 출판사들이 진행하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책잔치가 오늘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진다. 100여 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 텐트 안에서 가족끼리 둘러앉아 독립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텐트 영화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77가지 놀이방법을 이용한 ‘좀 놀아본 캠핑’ 등이 열린다. 이밖에 동물 배지 만들기, 목각 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효형 책방 작은 음악회 등의 공연도 열린다.
K-FESTIVAL 한국축제박람회
‘축제 속의 또 하나의 축제’인 한국축제박람회가 오늘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된다. 모든 축제를 한자리에서 모아볼 수 있는 기회. 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한 관광’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관광안전대책 세미나가 열린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축제의 오스카상인 ‘피너클어워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축제들은 본선에 진출해 전 세계 축제와 함께 겨루게 된다. 22일까지. |
6.20┃금
광안리 어방축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어촌의 민속을 주제로 한 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백사장 위에서 열리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방 그물 끌기 행사나 맨손으로 활어잡기, 활어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어선 50여 척이 참여하는 진두어화는 어선에서 환하게 켜진 횃불이 바다에 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백사장에 조성된 조선시대 어촌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22일까지.
경주 세계피리축제
오늘부터 22일까지 3일 간 경주를 방문하면 전 세계 아름다운 피리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라오스, 벨기에, 몽골 등 세계의 전통 피리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세계피리축제가가 열린다. 오늘은 개막축하공연과 세계피리 명인전이 열리고, 21일과 22일에는 전국대금경연대회가 열린다. |
6.21┃토
한산모시문화제
더위를 이기는 데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하면 역시 모시옷이다.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태모시 경연대회, 베틀경연대회와 함께 한산모시를 활용한 에코웨딩 패션쇼가 열린다. 모시짜기, 모시옷 입기, 미니베틀, 모시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22일에는 모시를 활용한 음식경연대회인 한산모시 맛자랑 경연대회가 열린다. 축제는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얼씨구나! 비보이판’
‘판소리와 비보이가 만났다.’ 전통과 현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얼씨구나! 비보이판’ 공연이 오늘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진다. 우리네 한을 현대의 춤인 비보이로 해석한 국악 퓨전공연이다. 북이 아닌 비트박스로 표현한 판소리의 고수와, 피리 선율에 맞춰 추는 팝핀 댄스가 흥미롭다. 관람료는 무료. 13일(금)부터 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총 220석. |
6.22┃일
11번가 월드컵 응원 ‘쇼킹딜 올나잇 파티’
오늘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하면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콘서트도 즐기고, 또 축구응원도 할 수 있다. 11번가가 마련한 ‘쇼킹딜 올나잇 파티’는 단체 응원과 놀이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파티다. 23일 새벽 4시에 열리는 알제리전을 관람하면서 함께 응원할 수 있다. 축구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등이 무대에 오르는 심야콘서트가 열린다. 후렌치 레볼루션 등 인기 놀이기구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늘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입장권은 1만 1000원.
팔봉산 감자축제
21일과 22일 이틀 간 충남 서산군 팔봉면의 10만㎡ 감자밭에서 감자축제가 열린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감자껍질 길게 깎기, 감자무게 달기, 2인1조 물동이 감자 받기 등 감자 기네스 대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붕어, 미꾸라지, 장어 등)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참가비(5㎏·6000원/10㎏· 1만 원))만 내면 누구나 직접 감자를 캐갈 수 있는 감자 캐기 행사도 열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