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체 <STN 스포츠>는 올 초부터 양키스 행이 줄곧 제기됐던 박효준이 최근 양키스 행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ST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박효준의 부친 박동훈 씨는 “이례적으로 유망주에게 통역 담당과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양키스 구단에서 박효준이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며 “상징성을 고려해 입단식도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한 번씩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
계약금도 120만 달러(약 12억원)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약은 오는 7월 2일 이후 가능한 상황이다.
박효준은 올 시즌 야탑고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 14안타 3홈런 18타점 13득점 타율 0.467 장타율 0.967 출루율 0.614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로 직접 진출하는 것은 아니고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데뷔해 3~4년 뒤 메이저리그 입성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비슷한 행보를 거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추신수가 걸어 온 길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