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7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나서며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 위한 길 판단해야’라고 말한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문회에 가서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당당하게 제 의견을 말씀을 드려서 이해를 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의 제출이 미뤄진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중앙아시아 순방 중에 있어 일정에 쫓겨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들었다”며 “시차도 있어 오늘 밤에는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로 예정된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을 박 대통령 순방 일정 등의 이유로 미룬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