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수석은 지난 16대와 17대, 19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모두 패한 바 있다. 이 전 수석은 새누리당 취약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대 총선에선 39.7%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초 이 전 수석은 동작을 또는 김포 지역 출마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선거에서 질 경우 박 대통령에게로까지 타격이 갈 가능성이 커 전남 지역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울산에서 정치인생 2막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재선 국회의원으로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내며 지난 10년간 배우고 익힌 모든 지식과 경험을 울산 발전에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 남에 공천을 신청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