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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요정 마담 K씨는 “아가씨들 상당수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다”고 밝혔다. | ||
─이곳을 주로 찾는 손님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외국인 접대를 해야 하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가장 ‘한국적인’ 유흥문화라는 점에서 그런 것 같다. 30대 중반 이후의 사업가들도 자주 이용을 한다. 때로는 룸살롱 문화에 지친 사람들도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홈페이지의 홍보문구에 보면 ‘도우미들이 외국어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모든 아가씨들이 다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중국어나 일어, 영어를 할 수 있으며 술자리에서는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그 중에는 외국어가 매우 유창한 아가씨들도 더러 있다. 아가씨들 상당수가 학비를 벌려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다. 이곳에선 아무리 많이 뛰어야 한 아가씨가 하루에 두 팀밖에 서빙하지 못한다. 대략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자정께면 일이 끝나니까. 더 이상 일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여타 유흥업소보다는 덜 피곤하니까 ‘투잡’이 가능한 것 같다.
─손님들이 짓궂게 나올 경우도 많을 텐데.
▲글쎄, 분위기 탓인지 몰라도 그렇게 짓궂게 나온다거나 말썽을 피우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파트너와 친밀해지면 2차를 원하고 거기에서 더 발전해서 애인을 삼으려 드는 경우는 있지만, 그거야 내가 참견할 문제가 아니고….
─최근의 요정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요정은 아직까지도 한국적인 풍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손님 한 분 한 분을 최고로 모시면서도 여유 있고 품격 있게 대하는 것이다. 기존의 룸살롱이나 단란주점에 비하면 새롭고 쇼킹한 것은 없을 수도 있지만, 손님 입장에선 가장 편한 곳이 아닌가 싶다. 요정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때문에 괜한 오해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실제 최근의 요정 모습이 알려지면 앞으로 꽤 대중화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