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도 그랬고 이번 공천도 그렇다.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 후보일 때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 없으면 ‘자기 사람도 못 챙긴다’고 한다”며 “그런 잣대라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7.30 전략공천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비판에 대해 사실상 섭섭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안 대표는 “금태섭 전 대변인은 예전에 민주당이 여러번 영입하려고 한 인사다.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로 경쟁력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어디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느냐”며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결코 쉽지 않다. 당의 모든 분들이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