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희망서울 대학생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기숙사를 건립하는 학교들을 지원, 전․월세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는 서울시내 대학들의 기숙사 건축물 높이를 완화해주거나 주차장 확보보다 기숙사에 더 많은 면적을 할애할 수 있도록 주차장 설치기준을 상대적으로 완화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이화여대 기숙사의 경우 자연경관지구 특성상 지상 3층만 올려야 하지만 2개 층을 완화해 주고 기숙사 주차장 설치도 완화된 기준(200㎡/1대→400㎡/1대)을 적용했다.
이대 기숙사는 총 연면적 6만1118㎡에 지하2층·4층, 지상5층 규모의 기숙사 5개동 및 부속동 1개동으로 건립된다. 이대 기숙사는 368실에 2344명(2인~9인실)을 수용하며 2016년 2월 완공 목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