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이날 정의화 의장은 “의장 재임 기간에 반드시 남북국회회담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하여 행정부에 비하여 그간 소극적이었다. 앞으로는 국회와 행정부가 2인 3각으로 잘 협력해서 남북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17일 제헌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남북국회회담을 가능한 한 조속히 성사시켜서 꽉 막힌 남북의 물꼬를 트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원혜영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은 “의장님의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이 의례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위원회 활동으로 국민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소망을 우리 국회가 제대로 받드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원혜영 위원장, 노웅래 위원(새정치민주연합 간사), 김광림·김동완·안덕수·양창영·정병국·함진규 위원(이상 새누리당), 박홍근·이목희·조정식·홍영표 위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이종후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함께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