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태섭 변호사 페이스북
금 변호사는 “‘sns효녀’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박광온 후보에 대한 응원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금 변호사는 글을 통해 “sns효녀님이 묘사한 것이 정확합니다”라고 하며 “sns효녀님의 설명에 더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박광온 후보와 함께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그의 합리성과 성실함입니다”라고 썼다.
금 변호사는 글 말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보인 행보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있고 그 모든 말씀을 저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히며 “자격을 갖춘 훌륭한 후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박광온 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음은 금태섭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박광온 후보를 응원합니다!>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개인적으로도 참 사연이 많은 선거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ㅋ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sns효녀’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박광온 후보에 대한 응원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러가지 잡음도 많았고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일도 있었지만, 결국 선거를 통해서 얻어야 할 것은 좋은 후보를 공직으로 보내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박광온 후보야말로 우리 정치권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박광온 후보의 성격이나 모습에 대해서는 sns효녀님이 묘사한 것이 정확합니다(머리가 크다는 것은 이번에 새삼 깨달았습니다 ㅋ).
제가 sns효녀님의 설명에 더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박광온 후보와 함께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그의 합리성과 성실함입니다.
정당을 대표해서 말을 하는 대변인은 때로는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소속 정당에 유리한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자칫 진영논리에 빠져서 다수가 느끼는 것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곁에서 지켜본 박광온 후보는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야당도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정치적 유불리만을 계산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박광온 후보의 태도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품성일 것입니다.
또한 같이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박광온 후보의 성실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을 깨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보인 행보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있고 그 모든 말씀을 저도 뼈아프게 받아들입니다만, 자격을 갖춘 훌륭한 후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함께 같은 일을 하면서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자신 있게 박광온 후보를 응원합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