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유수지 어린이집 조감도. 사진제공=광진구.
[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5일 ‘자양유수지 어린이집 및 경로당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날로 증가하는 보육 수요와 노인 여가활동 수요 충족을 위한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복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어린이집 및 경로당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사업비 총 43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자양유수지 인근에 위치한 자양동 593-2외 1필지에 조성된다.
구는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동별 2개소 이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될 구립 어린이집은 지난 2월 중곡동에 개원한 희망샘어린이집 이후 24번째다.
신축 어린이집은 자양2동 593-2번지에 지상4층 연면적 482.52㎡ 규모로 정원 7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집은 보육실, 원장실, 특별활동실, 다목적실, 조리실, 교재교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마당 부지에는 옥외놀이터를 조성하며 옥상의 자투리 공간에도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내·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친환경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로당은 자양동 593-4번지에 지상3층, 연면적 231.84㎡ 규모로 정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신축 경로당은 방, 거실, 주방 등을 갖추고 1층과 2층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3층은 노인들이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또 지역 내 경로당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인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자양유수지 어린이집 및 경로당 건립으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여가활동 수요 충족으로 주민복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