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 전 회장의 사진을 소개하던 아해 홈페이지의 첫 화면이 추모 공간으로 변경됐다. 추모글에는 “잠시 아해를 위해 침묵하여 주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그는 언론에서 비춰진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는 여객선 회사의 주인이 아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사진-아해 홈페이지
이어 “그는 이단 교주가 아니었다. 그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생각과 감정을 사진과 시적인 글로 담아내었으며 세상이 진실을 바라볼 준비가 되었을 때, 우리는 그의 사진과 시를 함께 나눌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이와 함께 유병언의 1991년 발언으로 추정되는 “거짓은 미화돼 판단을 흐려놓고 짓눌린 진실은 양심이 위로한다”는 문장도 담겨 있다.
추모글은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번역됐으며 그 밑으로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