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일요신문] 문체부 장관 후보로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내정됐다.
3일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 앞서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전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지 17일만이다.
또한 문체부 장관 내정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친 직후에 이뤄져 2기 내각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덕 문체부 장관 내정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동고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 광고대상 등 광고 대상을 수차례 수상한 영상 전문가로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 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홍대에서 8년간 영상대학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