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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즐겨야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베팅’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사진은 붉은악마의 응원모습과 스포츠토토의 모습을 합성한 것임. | ||
월드컵 경기는 전 세계의 최대 관심사. 이런 큰 경기에 베팅을 하는 재미 또한 월드컵의 열기에 한몫 한다. 우리나라가 16강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지만 여기에 ‘단돈 1천원’이라도 걸었다면 사정은 달라지게 마련. 현실적 스코어와 이상적 스코어 사이에서 언제나 갈등하게 된다.
‘슛 골∼인!’ 골이 터지는 순간 그래서 사람들의 표정은 제각각이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현실적인 베팅을 한 이들에겐 우리나라의 골이 기막힐 정도로 기쁜 일만은 아니기 때문. 그러나 어느새 돈 몇 푼 날린 것쯤은 다 잊어버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푹 빠져들고 만다.
‘악동’ 베팅족들은 때로 사람들의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돈 좀 따보겠다는데 누가 뭐랄 것인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베팅에서 승리한 이들에겐 축하의 박수와 함께 배당금이 주어진다. 내가 골이라도 넣은 것처럼 어깨가 으쓱해지곤 한다. ‘음하하! 바로 이맛이야∼!’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람들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도는 승부예측 베팅판. 만약 아직 동료들과 베팅을 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이 기회에 한번 예측도 해보고 소박한 꿈도 꿔보시는 게 어떨까. 흥미진진한 월드컵을 1백배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하지만 액수가 큰 도박 베팅은 절대 금물.
베팅을 위해선 철저한 전력분석이 필요하다. 우리가 속한 D조 각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영국의 4개 스포츠베팅업체가 분석한 각 조별 1위 예상확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속한 D조에선 포르투갈이 56~59%로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그 뒤로는 폴란드(19~22%), 한국(10~12%), 미국(7~11%) 순의 확률을 보였다.
각조 1위 예상팀 가운데 16강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단연 프랑스(66~72%). H조에 속한 일본은 조 1위에 오를 확률이 28~30%인 것으로 예측됐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프로구단 감독과 코치들, 스카우트들이 승부를 예측할 때 사용하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활용하면 베팅에서도 승리가 보인다.
① 통산전적보다 최근 전적을 활용하라.
통산 전적은 단지 ‘강팀이냐, 약팀이냐’를 알려주는 수치일 뿐이다. 지난 1∼2년 동안의 성적과 근래의 전반적인 전적이 바로 베팅에 중요한 자료임을 명심할 것. 특히 최근 세 경기에서의 전적은 전력의 상승?하강 곡선을 보여주므로 반드시 참고해라.
② 홈 경기 승률을 꼼꼼히 따져라.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펼치는 홈팀은 정신적인 우위와 안정감을 가지므로 승률이 높다. 그러나 홈구장에서의 승리에 대한 부담감탓에 오히려 원정경기에서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특정구장에서의 팀 승률을 꼭 확인해야 한다.
③ 주?야간 경기 전술이 달라진다.
주?야간 경기에 따라 팀 전술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팀의 체력 수준을 가늠하는 수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 예로 낮경기에서 강한 팀은 대부분 평균 연령대가 낮고 전체적인 체력이 뛰어난 팀. 반면 평균연령이 높은 팀의 경우 야간 경기에 강하다고 한다.
④ 주중과 주말 경기에서 선수들 움직임이 다르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요일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주중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는 반면 주말에 유독 펄펄 나는 선수도 있다. 이는 관중이 적은 주중 경기와 관중이 많은 주말 경기에서 컨디션과 정신력이 다르기 때문. 따라서 주중·주말 경기의 승률을 면밀히 따져보면 보이지 않던 각 팀의 특성들을 알아챌 수도 있다.
⑤ 비가 올 때 약해지는 팀 따로 있다.
각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변수가 바로 날씨. 비가 오면 운동장의 미끄럼 정도가 심해져 선수들의 피로도가 훨씬 심해지고 패싱 감각도 잃게 된다. 따라서 비가 올 때 플레이 스타일의 기복이 유난히 심한 팀을 기억해 두라. 우기에 경기가 자주 열리는 유럽팀들은 수중전에 익숙하다는 점도 잊지 말 것.
<자료제공=스포츠토토>
정리=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