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목)┃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
과연 살면서 맨발로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오늘 문경새재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문경새재의 3.5㎞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축제다. 이밖에 숲속 작은 음악회, 스포츠 마사지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열린다. 참가비는 1만 원(점심식사 및 기념티셔츠 포함). 현장에서 접수할 경우에는 1만 2000원이다.
김민주 프리랜서
8.18┃월
철원 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접수 마감
한탄강의 절경을 배경 삼아 달리는 철원 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철원 고석정을 출발해서 3번국도, 동송 저수지, 태봉대교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DMZ내 3번국도(15㎞)는 평소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구간이라 더욱 특별하다. 풀/하프/10㎞/5㎞/가족걷기 등 총 5개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일은 9월 28일이며, 오늘까지 홈페이지(www.dmzrun.kr)에서 신청한다.
드림커리어페어 참가자 모집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 공동 주최하는 드림커리어페어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청소년들의 진로를 찾아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 구글코리아, 맥도널드, HP, 라이나생명,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기업의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상담해주고, 유명인사들의 학창시절 경험담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강연회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발표할 수 있는 무대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늘부터 22일까지 온라인(www.dcf2014.com)에서 한다. |
8.19┃화
<청년작가의 꿈> 전시회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인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서 재능있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순수미술, 드로잉,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는 지하철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강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무료 도서관도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클래식&록심포니
클래식과 록이 만났다. 오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록심포니’ 공연이 펼쳐진다. 민간교향악단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와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인 지현수, ‘피노키오’의 보컬인 허규가 협연한다. 스콜피언스의 ‘허리케인 2000‘,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클래식과 록의 만남이 이색적이다. |
8.20┃수
국악드림콘서트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오정해, 서정금, 남상일, 고금성 등 국악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민요, 타령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들려줄 예정. 공연은 ‘오정해와 함께 하는 국악가요’ ‘민요와 관현악’ ‘판굿과 국악관현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2차 티켓 오픈
커피를 좋아한다면 주목. 할리스커피가 개최하는 ‘커피페스티벌’의 2차 티켓 교환이 오늘 시작된다. 성시경, 윤종신, 10㎝, 이지형 등 가수들이 참여하며, 오는 10월 3일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고객 1만 명을 초청해서 열린다.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커피가 제공되며, 라떼아트, 커피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할리스 홈페이지 내 할리스몰에서 6000점의 할리스 멤버십 포인트와 교환한다. 3차 티켓 판매는 9월 11일이다. |
8.21┃목
부산국제광고제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광고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융합’이다. 광고제 기간 동안에는 본선에 오른 1666편의 광고를 감상할 수 있다. 젊은 광고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세계 대학생들이 경합을 벌이는 캠프 형식의 ‘영스타스’와 현재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3년차 이하 현직 광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뉴스타스’가 열린다. ‘창조스쿨’에서는 세계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3일까지.
독립영화 <족구왕> 개봉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독립영화인 <족구왕>이 오늘 개봉한다. 갓 제대한 복학생인 ‘만섭’이 족구왕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매력도 없는 데다 형편없는 스펙의 주인공인 ‘만섭’이 캠퍼스 퀸카 ‘안나’에게 반한 후 ‘안나’의 남자친구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강민’에게 족구로 도전장을 내민다. 족구 열풍에 휩싸인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캠퍼스 족구대회의 한판승부가 볼만하다. |
8.22┃금
러시아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
러시아의 비운의 공주 아나스타샤를 은반 위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러시아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가 오늘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세계 최정상급의 발레리나와 스케이터로 이뤄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 팀의 내한 공연.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 감독이 아나스타샤 역으로 출연한다. <아나스타샤>는 볼셰비키 혁명을 배경으로 붉은군대 장교와 아나스타샤 공주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월드컵공원 가족영화 무료 상영
8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월드컵공원을 방문하면 야외에서 상영되는 가족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꼬마 니꼴라>가,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주먹왕 랄프>가 상영된다. 장소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이며, 시간은 저녁 8시다. 비가 올 경우에는 평화의공원 내 서부공원녹지사업소 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
8.23┃토
광주사직포크음악제
깊어가는 여름밤, 포크가수들의 통기타 선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오늘 광주사직공원 옛 수영장에서 사직포크음악제가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 포크가수인 양희은을 비롯해 소리모아(박문옥), 한보리, 자전거탄풍경, 딕펑스, 제프리 찰스, 백약계, 아케보시 등 국내외 12개 팀이 참가한다. 공연에 앞서 사직음악협의회의 공연, 거리공연, DJ공연, 포크역사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연극 <멍키열전>
여섯 마리 원숭이들과 서커스 단원 출신의 소녀인 빼아트리체가 등장하는 풍자극인 <멍키열전>이 오늘 개막한다. 여섯 마리 원숭이들은 모두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유명한 원숭이들이다.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에 등장하는 침팬지 ‘피터’,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의 ‘하누만’, 다니엘 퀸의 <고릴라 이스마엘>의 ‘이스마엘’, <20세기의 셔츠>의 ‘버질’, 단편소설 <이수르>의 ‘이수르’, 그리고 <서유기>의 손오공이 등장한다.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31일까지. |
8.24┃일
칠갑산 세계조롱박축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조롱박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3㎞에 달하는 조롱박터널에 주렁주렁 열려 있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40여 종의 박을 구경할 수 있다. 100여 개의 박등이 밝히는 박등 비닐하우스 터널은 이번 축제의 백미다. 박아이스크림, 박칼국수 등 조롱박을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체험도 할 수 있다.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 일원에서 오늘까지.
한국국제가구 및 목공기계 전시회
일산 킨텍스에서 최신 주거문화 트레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한국국제가구 및 목공기계 전시회가 열린다. 생활가구, 앤틱가구, 사무용 가구, 아동용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다. 급증하고 있는 DIY 가구의 관심에 따라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목공구도 전시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