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를 위로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원은 김 씨에게 “건강이 걱정된다. 내가 단식할 테니, 인제 그만 단식을 그만두시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씨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하자 문 의원은 김 씨와 함께 앉아 ‘동조농성’에 들어갔다.
공식적으로 단식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점심과 저녁을 거른 채 김 씨의 곁을 지키며 단식을 했다.
한편 프란체스코 교황도 지난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시복미사 직전에 김 씨를 만나 위로한 바 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