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민주동문회 등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대 정문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여야가 내놓은 특별법 합의안은 진상조사를 원하는 유가족의 요구를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가족이 40여일의 단식농성을 진행했지만 꿈쩍 않는 정치권을 향해 힘을 모으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아들은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숭실대입구역-한강대교-용산-서울역을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한다.
이날 이화여대 등도 동참해 학교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이화여대 학생 등은 행진 후 청와대에 유가족들의 요구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