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특혜법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비정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참으로 비정하고 냉정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으로 통해 “세월호 유가족이 청와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3일째 노숙하는데도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세월호의 ‘세’자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이러실 수 있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는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가 알아서 할 일이고 대통령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는 벌써 남의 일이 돼버렸나”라며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세월호 유가족의 면담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