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보조금, 공공기관 취업비리, 시설 안전 등 척결비리 집중 감찰
3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올 연말까지 보조금 지원, 공공기관 취업, 생활밀착시설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비리를 3대 우선 척결대상 비리로 정하고 정기 감사와 특별감찰을 통해 중점 점검한다.
도감사위는 효과적인 감찰활동을 위해 감찰사례 조사·분석 및 조사관 직무연찬을 강화하고 ‘청백-e시스템’ 등 시스템 활용 감찰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구조적 문제점 등이 포착되는 경우 관련업무 전반에 대한 기획감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 내부의 부패척결 의식개혁을 위해 기관별 부정부패 척결 자정운동을 독려하고 고발·신고사안은 철저히 조사해 비위자를 포함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무관용원칙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도감사위 관계자는 “감사·감찰결과 등을 분석, 비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취약 분야와 관리·감독이 소홀한 사각분야 등에 대해 현황 조사, 요인 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감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집중 감찰대상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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