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공개석상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월 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였고, 이렇게 무작정 우리가 안전사회에 대한 어떠한 국민적 다짐 없이 이렇게 계속해서 대한민국호가 굴러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다”며 “당장 내년에 수명연장 신청을 준비 중인 고리 1호기의 추가 연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고리 3, 4호기의 불량부품으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안전등급 케이블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실수나 안이함, 이런 것들이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번져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사례가 최근 들어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또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지금 추석을 앞두고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의 아픔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을 위해서 오늘 고리 원전을 찾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고, 고리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