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시에 따르면 박재철부시장과 본청 국장, 읍면동장 등이 함께 전국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제주시 관내 제주종합경기장 등 17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경기장 정비실태와 주변 환경정비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 제주시는 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운동장과 체육관의 보수 보강실태 및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변 도로와 진입도로변 환경정비실태를 점검, 미비점에 대해 체전이전 집중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의 이같은 조치는 전국체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개최 도시로서 전국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차질없는 손님맞이 준비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민들의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시킴으로서 성공체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국체전 분위기를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각종 민간단체와 함께 친절 청결운동, 도로변 꽃길조성과 불량광고물 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전국체전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등도 대대적으로 게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총 472억원을 투입, 제주종합경기장내 주경기장을 비롯 실내수영장, 한라체육관, 야구장, 애향운동장, 연정정구장 등 6개 경기장에 대한 보수 보강 공사를 모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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