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1년 ‘8·15남북공동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을 때 백두산 정상에 오른 천영세 의원. | ||
노동운동계의 ‘큰 어른’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대표가 국회문을 밟았다. 한국노총 정책위원,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지도위원, 전국연합 공동의장, 민주노동당 사무총장과 부대표를 지낸 그는 말 그대로 ‘노동운동계의 살아있는 전설’.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 통일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그는 당내에선 ‘얼짱·몸짱’으로 통한다.
사진은 2001년 민주노총 지도위원 자격으로 ‘8·15남북공동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을 때 백두산 정상에 올라 찍은 것. 그의 말대로라면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화창한 날의 백두산 경치를 배경 삼아 한 장 박은 것”이란다.
“초선의원으로 배울 것이 너무 많아요. 국회내 지리도 잘 모르겠고, 게다가 당에서는 의원대표까지 맡아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그가 앞으로 국회에서 보여줄 ‘사람 사는 세상’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