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림수협에 위판된 꽃멸치의 위판량 및 위판액은 45톤(1억1200만원)으로 지난해(8톤·21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업척수는 6척, 위판단가는 kg당 평균 2500원, 척당 평균 조수입은 18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척당 평균 350만원 보다 4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꽃멸치 가격도 일반 멸치에 비해 8〜10배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꽃멸치 어장은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 비양도 지선 마을어장 내 수심이 얕은 비양도 연안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앞서 도는 영세 어선어업인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한시적으로 비양도지선 마을어장내에서 한림읍 관내 9개 어촌계에 소속된 어선 중 꽃멸치 포획을 희망하는 소형 연안어선에는 6월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안자망(그물)조업을 허용한 바 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