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제주케이라인은 제주∼목포항로에 4150톤급 자동화물 25여대, 컨테이너 300여개를 실을 수 있는 6800톤급 복합화물선 케이라인호<사진>를 26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케이라인호는 제주도에는 처음 도입되는 화물선이며 제주에 등록된 화물선 중 가장 큰 톤수다.
이 화물선은 제주지역 물류 특성과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2피트 전용 컨테이너를 활용, 제주 용암수, 삼다수, 농산물은 물론 차량이나 다양한 화물을 적재할수 있도록 내외부 구조가 설계돼 있다.
현재 선박 운항에 필요한 모든 검사,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26일 제주항에 입항한 후 약 일주일간 시범운항을 한 뒤 오는 10월 6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항 기준 입항 시각은 매일 오전 11시, 출항 시각은 오후 5시다.
제주도는 기존 물류 구조 주로 화물차량과 8피트 규격의 소형 컨테이너 위주로 운영돼 왔는데 차량의 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8피트 소형 컨테이너 효율성 저하 등 물류비용 절감이 어려웠으나 이번 도입되는 12피트 중심의 컨테이너가 확대되면 물류비용 감소 및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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