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_허지웅 트위터
[일요신문]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비판하고 나서 그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직하며 창피한 역사다”면서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면서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서북청년단은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단체가 1946년 11월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공감”,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끔찍”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