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도심 공동화를 가속”
광주시의회 전진숙의원(북구4)은 8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도심 공동화를 가속화하고 학생 교육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북성중 이설은 해답이 아니다”며 “이번 기회로 북성중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 등 맞춤형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인근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근거리 학교를 다닐 권리를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며 “이설을 정당화한 설문조사는 타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의회 반재신(북구1) 의원도 “도심공동화로 교육환경이 파괴된 아이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려고 해야지 학교를 빼내가려고 해서는 안 될 일이다”면서 “도심공동화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반 의원은 또 “시교육청의 학교배치와 이설은 원칙도 장기계획도 없다”며 “작은 학교를 말살하려는 장휘국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묻고 싶다”고 따졌다.
광주시교육청은 북구 유동에 위치한 북성중을 새로운 택지 개발지구인 남구 효천2지구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시의회에 이설 계획 동의안을 제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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