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외국 여성의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몇몇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사진이 물의를 빚자 권성동 의원은 “스마트폰으로 환노위 관련기사 검색 중 잘못 눌러 비키니 여성 사진이 뜬 것”이라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권 의원의 행동을 꼬집어 “권성동 의원이 국감에서 비키니 사진을 본 이유를 뭐라고 설명할지 궁금하다”며 “기업인 증인채택을 저지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사진이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 역시 불만의 목소리를 SNS에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권성동 의원 누군가 했더니, 근로시간 연장, 휴일 수당 없애자는 악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대표 발의자였네” “국회의원은 일하는 시간에 이런 사진 봐도 되나” “새누리 국회의원 권성동, 심재철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등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