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산하 기관장과 실국장 회의에서 9시등교와 함께 ‘방학 분산제를 통한 4분기제 교육 과정 운영과 2월 등교 최소화’를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경기도는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방학분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안산 광덕고등학교와 성남 보평초등학교가 봄방학, 가을방학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방학분산제가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자연친화적 감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혁신교육지구 한 두 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사계절 방학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