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24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껐다”며 딸 리원이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며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원이 올린 글을 미뤄 딸 안리원 양이 자신과 가족을 향한 인터넷 악플을 읽고 있었고, 이혜원이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짐작된다.
이혜원은 “그래도 네 아빠가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하고 그녀 눈에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혜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은 네티즌들이 3368개 ‘좋아요’를 남기며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리원아 댓글 읽지 마 너 정말 예뻐” “인형같이 예쁜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가 악플을 남겼을까” “기사 보고 너무 화나서 댓글 달러 왔다. 도대체 어린애한테 악플 다는 사람은 누구냐” 등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슬하에 안리원 양, 안리환 군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