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씨는 지난해 12월15일 구속수감되면서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책임지고 반성하겠습니다”란 말을 남겼다. 검찰은 안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안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노 대통령의 오랜 지기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역시 지난해 12월3일 구속수감되면서 “모두 가슴에 묻고 간다. 내가 속죄양이 되었으니 이래서 분이 풀린다면 정치권도 더 이상 싸우지 말고 나라를 위해 잘 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강씨는 지난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유의 몸이 된 상태에서 항소심을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김영일 전 의원이 눈에 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4월27일 결심공판에서 그에게 징역 4년6월에 추징금 7백10억원을 구형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정치가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된다면 모든 짐을 내가 지겠다”고 최후진술을 했다. 김 전 의원은 검찰 구형보다 한층 가벼워진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았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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